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보이스피싱 피해자 380여명에게 약 85억원을 환급했다고 22일 밝혔다.
두나무는 경찰 협조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신고하지 않은 피해자를 찾아 자산을 돌려주고 있다. 지난 2월 246여명에게 약 50억원을 돌려줬고 이날 추가로 134여명에게 약 35억원을 환급했다.
두나무는 실시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등 이상거래를 막고 피해금을 동결하고 있다. FDS에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등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모니터링 역량을 강화하고 금융사고 전담 콜센터를 운영해 이용자 자산을 지키고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서울경찰청의 적극적인 수사 협조와 업비트의 촘촘한 FDS 모니터링으로 이용자의 소중한 자산을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