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지난 주말 안산 군자주공 6단지 재건축 사업과 의왕 내손 다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산 군자주공 6단지 재건축은 SK건설이 대우건설, 포스코건설과 컨소시엄(드림사업단)을 구성해 사업을 따냈다. 비율은 SK건설이 36%, 나머지 2개사는 각각 32%이다. 공사금액은 3781억원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1동 일대에 아파트 1905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공사다. 이 지역은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등과 가깝고 오는 2016년 말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의 선부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다.
원일초·관산초, 원곡중·선일중, 원곡고등학교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중앙광장과 화랑유원지,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공사는 착공 후 25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 안산 군자주공 6단지 투시도(자료: SK건설) |
의왕 내손 다구역 재개발 사업은 GS건설과 SK건설이 6대 4로 짝을 이뤄 수주했다. 의왕시 내손동 일대에 지하 3층에서 지상 29층, 22개동으로 총 2259가구의 아파트를 신축하는 공사다. 공사금액은 4140억원이다.
내손 다구역은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과는 2.5km 정도 떨어져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과천~의왕 간 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020년에는 월곶~판교, 인덕원~동탄 간 복선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다.
내손초·내동초·백운초와 백운고를 걸어서 다닐 수 있다. 안양 평촌신도시와 가까워 이 지역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공사는 2017년 7월 착공할 계획이며 공사기간은 30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의왕 내손 다구역 조감도(자료: SK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