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두산건설, '1328억원' 동해선 삼척구간 철도 수주

  • 2015.02.23(월) 14:39

포항~삼척 철도 17공구..삼척 근덕면~사직동 15.16km

두산건설은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의 마지막 공사구간인 17공구 노반건설공사를 1328억원에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이 사업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에서 사직동까지 총연장 15.16km에 해당하는 구간이다. 계약금액은 총 1472억원으로 동해선 포항~삼척철도 건설 총 17개 공구 중 단일규모로 가장 크다.

 

두산건설은 90%의 지분으로 갑을건설(지분 10%)과 함께 이번 입찰에 참가해 1단계 입찰금액 적정성심사를 1순위로 통과했으며, 이어 2단계 심사를 마치고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 공사 구간에는 교량 6개소(1.08km), 터널 9개소(9.49km) 등이 포함되며 터널 가운데 2km 이상의 장대터널이 3개소가 있어 고난이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두산건설은 이달 중 계약을 체결하고 곧바로 착공해 2019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철도 시공 기술과 실적을 확인하게 됐다"며 "작년 4분기 순이익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인 수익 개선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 동해선 포항~삼척철도 구간 위치도(자료: 두산건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