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현장에 적용 가능한 ‘중소기업 우수 신기술’ 6건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신기술 공모분야에서 지난해 채택해 현장 ‘시범 적용’ 후 이번에 ‘일반 적용’으로 분류된 ▲완충재 E콘 ▲폐발포 폴리우레탄 경량 단열 콘크리트 제조 및 시공 등 2건을 채택했다.
이 신기술은 아파트 세대바닥 층간소음 저감공법으로 기존 공법과 달리 바닥완충재와 경량기포 콘크리트를 일체로 타설해 중량충격음 저감에 효과가 있는 공법이다.
또 LH와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총 60억 원을 지원하는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 공모를 통해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고기능성 차열 방화문 기술 ▲저비용 고성능 외부 보강형 물탱크를 위한 최적 시스템 등 2건을 선정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사업으로 ‘주거성능 검증을 위한 모듈러주택 모형(Mock-up) 제작’을 선정했고, LH에서 의무 구매하는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사업으로 ‘흡음재 없는 흡음 방음판 제조 기술’을 뽑았다.
이상곤 LH 기술지원부문장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제도를 통해 신기술 개발업체와 LH의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 원가를 절감하고 품질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 신기술의 현장적용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자금지원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