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른 인건비 절감분으로 13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진주사옥으로 이전한 후 첫 신입직원 선발로, 대졸수준 일반공채 102명과 고졸공채 28명을 뽑는다. 청년인턴으로 선발한 후 90%를 정규직으로 임용한다는 계획이다.
LH관계자는 “전직원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한 인건비 절감분으로 지난 2012년 이후 처음 신입사원을 채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LH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서류·필기·면접 등 채용 전과정에 도입해 스펙보다는 직무역량 중심으로 적합한 인재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우대하고 지역 사회 상생발전을 위해 경남지역 인재의 경우 서류전형 등에서 가점을 적용한다.
또 고졸사원은 입사후 사내대학 등을 다닐 수 있게 지원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일반 공채와 동등한 승진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LH 홈페이지(http://www.lh.or.kr)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며 다음달 14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다. 다음달 20일 필기전형을 실시하고 내년 1월 면접전형을 거쳐 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