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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청약 최고인기 인천계양 전용84㎡, 20년 넣어야 당첨

  • 2021.09.02(목) 10:28

<1차 사전청약 당첨자 선정>
일반공급 평균 16년 이상 불입…최고 31년
신혼특공‧신희타 최고점에도 경쟁 발생

1차 사전청약 일반공급 당첨 커트라인이 평균 1945만원(통장 불입액)을 기록했다. 3년 이상 무주택을 유지한 가운데 16년 이상 매달 10만원씩 청약통장에 불입해야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가점이 높은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도 최고점을 받아도 경쟁을 해야 하는 등 당첨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었다.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1차 사전청약 4333가구 모집에 9만3798명이 신청, 평균 2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당첨을 위한 청약통장 납입액과 가점 등도 상당히 높았다. 일반공급 당첨선은 평균 1945만원으로 집계됐다.

공공분양 일반공급은 1순위 중 경쟁이 발생하면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 중 청약통장 저축총액이 많은 순서(전용 40㎡ 초과 주택형의 경우)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저축 납입금액은 매달 최대 10만원까지만 인정, 1차 사전청약에 당첨되려면 적어도 16년 이상 매월 꼬박꼬박 통장에 돈을 넣은 무주택자여야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1차 사전청약 최고 인기를 기록한 인천계양 전용 84㎡는 당첨선이 2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 불입액도 3800만원을 기록, 31년 이상 납입한 무주택자도 있었다. 이와 함께 성남복정1 최고 불입액은 3790만원, 남양주진접2는 2820만원이었다.

특별공급 중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되는 신혼부부 특별공급(30%)도 가점 경쟁이 치열했다. 신혼특공 내 우선공급은 당첨 배점이 최고 13점인데, 인천계양과 남양주진접2 전용 84㎡는 당첨선이 만점에 가까운 12점을 기록했다.

인천계양과 남양주진접2 전용 74㎡, 성남복정1 전용 59㎡는 11점, 인천계양 전용 59㎡와 성남복정1 전용 51㎡는 10점이다.

공공분양(28.7대 1)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았던 신혼희망타운(13.7대 1)도 당첨까지는 험난했다. 신혼희망타운 우선공급(30%, 예비 신혼부부 및 혼인기간 2년 이내)은 전 지구에서 만점인 9점을 기록해도 경쟁이 발생해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했다.

나머지 잔여공급 물량도 12점 만점 중 인천계양 10점, 남양주진접2는 8~9점 선에서 당첨자가 결정됐다. 의왕청계2는 10점, 위례는 11점에서 추첨으로 당첨자의 운명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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