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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가야 하는데'…철도노조 파업에 시민 불편

  • 2023.09.16(토) 13:10

[스토리 포토]협상 진전 없으면 추석 연휴까지 파업

전국 철도노동조합가 파업에 들어간 지난 14일 오후 서울 청량리역 전광판에 운행중지 알림이 보이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파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주말을 이용해 벌초를 계획한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16일 경북 안동이 고향인 서울 거주 A(32) 씨는 "이번 주말 기차를 타고 고향집에 벌초를 도우러 갈 계획이었는데, 파업으로 인해 예매해둔 기차가 운행정지 됐다"며 "올라오는 버스표도 없어 벌초 계획을 취소하고 추석 당일 성묘를 하면서 벌초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전국 철도노동조합가 파업에 들어간지 이틀째인 15일 서울역 전광판에 운행중지 알림이 보이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노조가 예고한 1차 파업 마무리 시점은 다음 주 월요일인 18일 오전 9시다. 노조는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추석 연휴까지 파업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코레일 측은 이번 파업이 정부 정책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정당성이 없다고 규정하면서 파업 과정에서 일어나는 불법 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전국 철도노동조합가 파업에 들어간지 이틀째인 15일 서울역에서 한 이용객이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국토부는 백원국 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며 비상 대응에 나선 상태다. 국토부는 예고된 파업 마무리 시간을 철도노조와의 교섭에 따라 상황은 유동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파업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전국 철도노동조합가 파업에 들어간지 이틀째인 15일 서울역 전광판에 운행중지 알림이 보이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전국 철도노동조합가 파업에 들어간지 이틀째인 15일 서울역 전광판에 운행중지 알림이 보이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전국 철도노동조합가 파업에 들어간 14일 오후 서울 청량리역 전광판에 운행중지 알림이 보이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전국 철도노동조합가 파업에 들어간 14일 오후 서울 청량리역 전광판에 운행중지 알림이 보이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전국 철도노동조합가 파업에 들어간 14일 오후 서울 청량리역 전광판에 운행중지 알림이 보이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전국 철도노동조합가 파업에 들어간 14일 오후 서울 청량리역 전광판에 운행중지 알림이 보이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전국 철도노동조합가 파업에 들어간 14일 오후 서울 청량리역에서 한 승객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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