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챔피언에 가려진 한국금융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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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⑤다시, 금융의 선관주의의무를 생각한다<끝>

  이번 모뉴엘 사건에서 우리은행이 화제다. 일찌감치 문제를 인식하고 미리 대출을 회수해 손실을 보지 않아서다.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소 뒷걸음질’이라며 겸손했다. 당시 본부 여신심사부 사람이 해당...

  김병수 기자 · 2014.11.10(월)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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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④남의 돈으로 사업하는 시대가 아니다

  박홍석 대표와 모뉴엘이 어떤 의도로 이런 문제를 일으켰는지는 검찰의 수사에서 밝혀질 일이다. 그 과정에서 KT ENS와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다음 그래프를 보자. 관세청과 금융감독원이 밝힌 모뉴엘...

  김병수 기자 · 2014.11.09(일)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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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③또 KT ENS? 또 商社의 문제다

  올 초 KT ENS 협력업체 사기대출 사건과 이번 모뉴엘 사건에서 함께 등장하는 회사가 하나 있다. KT ENS(옛 KT네트웍스)다. 모뉴엘의 매출채권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시점은 2008년부터다. 총판 계약은 200...

  김병수 기자 · 2014.11.07(금)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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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②히든이, 히든이 아닌 이유

  카드 돌려막기를 하다 파산에 이르는 개인이나, 기업이 매출채권 할인과 수출환 어음을 통한 단기대출에 열을 올리는 순간 문제가 생기는 것은 본질에서 다를 것이 없다. 모두 ‘빚’이기 때문이다. 금융은 필연적으로 이 빚...

  김병수 기자 · 2014.11.06(목)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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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깡’을 아시나요?

  히든 챔피언 모뉴엘의 사기대출 사건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수출 선적 자료를 허위로 만들거나 부풀려 생긴 매출채권으로 은행으로부터 돈을 댕겨 썼다. 은행들은 ‘히든 챔피언이’란 콩깍지에 심사 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

  김병수 기자 · 2014.11.05(수)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