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20일 인천 영종도에서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 기공식을 열었다. 사진은 파라다이스시티 조감도. |
총 사업비 1조3000억원이 투입되는 복합리조트가 오는 2017년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들어선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20일 인천 영종도에서 글로벌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 기공식을 열었다. 지난 2011년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IBC-Ⅰ 2단계)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약 37개월 만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대지면적 20만3041㎡에 특1급 호텔(711실), 외국인전용 카지노, 컨벤션, 한류체험시설인 K-플라자 등의 시설을 갖춘 복합리조트다. 총 1조30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7년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이 곳을 쇼핑·오락·공연 등이 어우러진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동북아 주요 도시로부터 비행거리 4시간 이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는 13억500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울역과의 거리는 58km로 40분이면 파라다이스시티에 도착할 수 있다.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은 "파라다이스시티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여행의 최종 목적지이자 한국 관광산업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동북아의 허브도시 인천’이라는 브랜드가 파라다이스시티와 함께 세계로 비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파라다이스와 일본 엔터테인먼트회사인 세가사미홀딩스가 각각 55%와 45%의 지분을 투자해 2012년 설립한 합작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파라다이스시티 실시계획을 최종 승인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