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중앙고속도로 치악산휴게소(부산방향) 일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에너지숲' 조성행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에너지숲은 목재를 바이오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하는 숲이다. 폐도로나 고속도로 휴게소 유휴부지에 숲을 조성해 평상시 탄소를 흡수하고, 나무가 자란 2~3년 뒤에는 이를 잘라 난방연료인 목재 팰릿으로 가공해 복지시설에 공급한다.
이날 행사에는 CJ대한통운 고졸 공채 신입사원들을 포함한 양사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해 400그루의 나무를 심고, 지난해 조성한 인근의 5호 에너지숲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정비활동을 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3년 산림청, 한국도로공사, 녹색연합과 ‘고속도로 폐도 에너지숲 조성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는 2018년까지 고속도로 폐도 15개소, 총 20만㎡ 면적의 부지에 24만그루의 나무를 심어 에너지숲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년간 1700여톤의 목재 팰릿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