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영국 테스코와 매각주관사인 HSBC는 MBK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세부적인 매각조건을 조율하고 있다.
이번 입찰에는 MBK파트너스와 어피니티-KKR컨소시엄, 칼라일 등 사모펀드가 참여했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인수가격으로 7조원대 중반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MBK파트너스는 또 매각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홈플러스 관련 소송이나 임금문제 등의 책임을 테스코에 묻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스코와 MBK파트너스의 거래는 이르면 내달 중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하지만 홈플러스 노동조합 등이 사모펀드로의 매각을 반대하고 있어 매각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