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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책임경영 강화 차원으로 롯데제과 주식 3만주를 추가 매입, 개인 지분률을 8.78%로 늘렸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한 69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으로 신 회장의 롯데제과 지분률은 기존 대비 2.1%포인트 늘어났다.
신 회장은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투명성 강화를 위해 지난 8월에도 롯데제과 주식 1만9000주(1.34%)를 매입, 기존 순환출자 고리 416개 중 140개를 해소한 바 있다.
또 지난 27일 호텔롯데가 1008억원을 들여 3개 계열사 보유 주식 총 12만7666주를 매입해 롯데의 순환출자고리는 80% 이상 해소됐다.
롯데그룹은 "이번 신동빈 회장의 주식 매입은 순환출자 해소를 넘어 책임경영을 강화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