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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태국서 TV홈쇼핑 시작

  • 2016.01.07(목) 15:59

태국 온라인·모바일시장도 진출

▲ 태국 하이쇼핑 개국행사에서 강찬석 대표(사진 중앙)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넥 인터치그룹 CFO, 장호진 현대백화점그룹 부사장,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 필립 인터치그룹 사장, 이해승 하이쇼핑 대표.

 

현대홈쇼핑이 태국에서 TV홈쇼핑과 온라인 유통시장에 진출한다. 이번 태국 진출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으로의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홈쇼핑은 태국 현지에서 'HIGH쇼핑(Hyundai Intouch Global Home Shopping, 이하 하이쇼핑)'이 24시간 방송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하이쇼핑은 현대홈쇼핑과 태국 방송통신 1위 기업인 인터치그룹 자회사인 '인터치미디어'가 각각 49대 51의 비율로 출자한 회사다.

현대홈쇼핑은 태국 내 위성 독점 운영권과 최대 모바일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인터치그룹의 지원을 바탕으로 태국 전역에 TV홈쇼핑을 방송하고, 연내 IPTV까지 송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중에는 온라인몰과 모바일앱도 선보인다. ‘태국의 알리페이’로 알려진 간편결제 시스템 ‘M페이’를 현지 홈쇼핑 업계 처음으로 도입하고, 인터치그룹 가입자를 대상으로 쿠폰, 가격할인 등의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태국에서만 매출 1500억원을 달성, 현지 TV홈쇼핑 시장에서 선두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는 "태국은 동남아 경제 규모 2위로 홈쇼핑시장 성장률이 매년 30%에 달하는 등 시장성이 높다"며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업과 현대홈쇼핑의 유통 노하우,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발판으로 태국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홈쇼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베트남에 'VTV현대홈쇼핑' 개국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주요 국가들을 대상으로 추가 진출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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