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는 조주연(47·사진) 마케팅 부사장을 오는 3월1일자로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21일 밝혔다.
조 신임 대표는 1988년 한국맥도날드가 문을 연 이후 첫 여성 사장이자 내부에서 발탁된 첫 대표이사라는 타이틀을 달게 됐다.
그는 다양한 플랫폼과 메뉴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고객 중심의 마케팅과 서비스를 강화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한국맥도날드는 설명했다.
조 신임 대표는 "한국 소비자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며, 우리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행복한 일상을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신임 대표는 이화여자대학교 생활미술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에서 산업 디자인 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일리노이 공대에서 디자인 전략기획 박사 학위를 받았다. LG전자, 미국 아더 앤더슨, 모토로라 등에서 근무한 뒤 2011년 한국맥도날드에 합류했다.
한편 조 엘린저 현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지난해 7월 글로벌 맥도날드 고성장 마켓(High Growth Segment)의 재무를 총괄하는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승진한 바 있다.
■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신임 대표 약력
▲1992년 LG전자 디자인팀 근무 ▲2000년 미국 아서앤더슨 컨설턴트 ▲2001년 모토로라 미국 본사 글로벌 디자인 기획팀 아시아 지역 담당부장 ▲2003년 모토로라 코리아 마케팅 이사 ▲2005년 모토로라 미국 본사 글로벌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상무 ▲2006년 모토로라 미국 본사 포트폴리오 전략/글로벌 마케팅 상무 ▲2008년 중국 하워스(Haworth) 아태지역 및 신흥시장 담당 마케팅 디렉터 ▲2011년 한국맥도날드 마케팅 총괄 전무 ▲2013년 한국맥도날드 마케팅 총괄 부사장 ▲2016년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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