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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빠진 맥도날드 인수전..승자는?

  • 2016.09.22(목) 10:06

CJ "실사했지만, 가격 등 조건 안 맞아"
칼라일-매일유업과 KG-NHN엔터 '2파전'

▲ [사진 = 맥도날드 페이스북]

 

한국 맥도날드 인수전에서 유력 인수 후보군이었던 CJ가 빠졌다. 인수전은 칼라일-매일유업과 KG그룹-NHN엔터테인먼트 컨소시엄 2파전으로 좁혀지는 분위기다.

지난 21일 CJ는 "한국 맥도날드 인수와 관련해 실사를 진행했으나, 최종적으로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공시했다. CJ는 올 6월 한국 맥도널드 인수를 위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지만, 이달 14일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CJ그룹 관계자는 22일 "실사 과정에서 가격 등 조건이 맞지 않았다"며 "한국 맥도널드 인수전에만 빠졌을 뿐 공격적으로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는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CJ그룹은 지난달 이재현 회장이 특별 사면된 뒤 말레이시아 물류기업 센추리 로지스틱스와 미국 바이오벤처기업 메타볼릭스 지적재산권 등을 인수하며,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다.

미국계 사모펀드 TPG(텍사스퍼시픽그룹)도 한국 맥도날드 본입찰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인수전은 칼라일-매일유업과 KG그룹-NHN엔터테인먼트 컨소시엄의 2파전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미국 사모펀드인 칼라일은 중국과 홍콩 맥도날드 인수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유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칼라일과 손잡은 매일유업은 그간 외식사업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 왔다. 특히 매일유업은 한국 맥도날드에 빵과 양상추를 공급하는 이스트볼트코리아 지분 20%를 갖고 있다는 장점도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빵외에도 매일유업이 직접 치즈와 우유를 한국맥도널드에 납품하고 있다"고 말했다.

KG그룹-NHN엔터테인먼트 컨소시엄도 인수 의지가 높다. 한국 맥도날드 우선협상대상자는 빠르면 이번 주에 선정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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