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3월부터 생필품 20개 상품을 골라 한달 내내 할인가에 판매하는 '절약의 발명 20'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의 할인행사가 1~2주 단위의 단발적인 행사에 그쳤다면 앞으로는 매월 20개 상품을 골라 이 상품에 한해서는 한달 내내 할인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첫 대상으로 고른 것은 샴푸와 세제, 키친타올, 화장지 등이다. 예를 들어 케라시스 샴푸(750m)와 린스(750ml)는 정상가에서 60% 할인한 4500원에 각각 판매한다. 비트 살균표백제(1.5kg*2개)는 9980원에 내놓았고, 크리넥스 키친타올(150*8입)은 6500원에 준비했다.
이마트는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상품이나 가격변동에 민감한 상품 170여개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매월 20개 상품을 골라 한달간 할인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장영진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이마트가 새로운 발명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대상으로 한달간 행사가격을 유지하는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며 "고객 반응을 분석하고 의견을 반영해 이마트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될 수 있는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