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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복합성분 고혈합 치료제 개발

  • 2016.08.08(월) 16:41

'카나브 패밀리'로 2천억 매출 목표

[사진=보령제약]

 

보령제약이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에 한가지 성분을 추가해 만든 '듀카브'를 선보이고 시장공략에 나섰다.

보령제약은 피마살탄과 암로디핀 성분을 복합한 '듀카브'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단일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로는 치료하기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이번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카나브는 보령제약이 지난 2013년 피마살탄과 히드로클로로티아자이드 성분을 복합해 만든 '카나브플러스' 이후 두번째로 선보이는 복합제다. 회사 측은 이번 제품에 공작이라는 뜻의 영문명(Duke)에 기존 제품명인 카나브(Kanarb)를 결합해 만들었다고 전했다.

국내 항고혈압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1조4000억원 규모다. 보령제약은 카나브, 로수바스타틴 성분의 고지혈증치료제 등에 대한 허가신청도 완료했다. 3가지 성분(피마살탄 +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이 함유된 복합제도 개발 중이다. 회사 측은 '카나브 패밀리' 출시가 완료되면 국내외에서 매년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듀카브를 시작으로 카나브 제품군을 순차적 발매해 국산 신약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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