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오쇼핑이 해외 고급 패션브랜드를 확충한다. 사진은 '앤드류마크'와 '크리스찬라크루' 화보. |
CJ오쇼핑이 '홈쇼핑은 저가'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시도에 나선다.
CJ오쇼핑은 가을·겨울철을 맞아 10여개의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매출 비중을 현재의 8%에서 22%까지 늘린다는 게 회사측의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그간 해외직구로만 구입할 수 있었던 미국 뉴욕의 '앤드류마크'가 홈쇼핑에서 첫선을 보인다. 앤드류마크는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세계 곳곳의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의류브랜드다. CJ오쇼핑은 앤드류마크와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오는 22일부터 남녀 가죽재킷 등 5개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프랑스의 유명 브랜드인 '크리스찬 라크르와'와 이탈리아 패션브랜드인 '트루사르디'와 같은 패션브랜드도 선보인다. 국내 백화점에도 입점해있는 '벨라디터치', 일본 고급 여성의류 브랜드 '에바큐브'도 홈쇼핑 방송을 탄다.
조일현 CJ오쇼핑 패션사업부 부장은 "홈쇼핑 패션분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상품의 다양성과 차별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국내외 유명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영입을 통해 홈쇼핑 패션업계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