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고객 수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개국 1년 3개월여 만이다.
공영홈쇼핑은 지난달 말 기준 가입 회원 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7월14일 출범했다. 우리 중소벤처 상품과 농축수산물만을 취급하고 있고, 채널 번호도 20번대(일부 3·4번)인 것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성과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우리 기업 상품만을 판매하는데다가 협력사(판매사)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상생 방송을 지향한 것이 고객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쌀의 날, 고추데이 등 수급불균형을 겪는 우리 농축수산물 판매에 적극 나선 것도 영향을 줬다. 여성 의류 브랜드 마담 엘레강스 by 김혜정, 건강식품 고지베리 구기자, 세정제 케어렉스 등 히트상품 등장도 고객 확대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 상품은 올 들어 50억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 중이다.
공영홈쇼핑은 고객 500만명 돌파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일부터 6일까지 TV홈쇼핑 상품에 한해 ARS 자동주문시 3000~5000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이 기간 TV방송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1명에게는 500만원 적립금, 500명에게는 2만원 상당의 케이크 교환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9일부터 27일까지는 3만원 이상의 TV홈쇼핑 상품 구매 고객에게 하루 한차례 3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500만 고객 돌파기념! 땡큐 쿠폰' 행사를 진행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정부 주도로 설립된 공영홈쇼핑은 생산자에게 희망을 소비자에게는 행복을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 같은 노력이 기대보다 빠른 시간 내에 500만명 회원 돌파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