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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40대 최연소 부사장 탄생

  • 2016.12.09(금) 16:19

정기임원인사, 1960년대생 경영전면 부상
윤기철·황해연·임대규·김민덕 부사장 승진

▲ 현대백화점그룹이 9일 정기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윤기철·황해연·임대규·김민덕(사진 위 왼쪽부터)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지난달 말 사장단 인사에 이어 후속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9일 부사장 4명 전무 2명을 포함해 승진 34명, 전보 17명 등 총 51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내년 1월1일자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를 맡고 있는 윤기철(54) 전무와 판교점장인 황해연(56)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홈쇼핑 경영지원본부장인 임대규(55) 전무와 그룹 기획조정본부 소속 김민덕(49) 전무도 부사장을 달았다. 이들은 모두 1960년대생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그룹의 경영전략을 짜던 신임 김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이번에 한섬으로 옮기면서 그룹내 최연소 부사장 타이틀을 달게 됐다.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1990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해 주로 재무분야 업무를 다뤘다.

올해 5월 공개된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를 보면 신임 김 부사장은 현대A&I를 비롯해 현대리바트·현대LED·현대쇼핑·현대H&S 등 6개사에서 대표이사와 사내이사, 감사 등을 겸직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를 중심으로 발탁한 점이 특징"이라며 "인사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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