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홈퍼니싱 브랜드 '윌리엄스소노마'의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점 매장 전경 |
현대백화점그룹이 미국의 홈퍼니싱 브랜드인 '윌리엄스소노마'를 국내에 처음으로 들여온다.
현대백화점그룹의 계열사인 현대리바트는 윌리엄스소노마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리바트는 윌리엄스소노마의 대표 브랜드인 윌리엄스소노마·포터리반·포터리반 키즈·웨스트 엘름 등 4개 브랜드에 독점 판매권을 앞으로 10년간 보유하게 된다.
윌리엄스소노마는 1956년 와인 산지로 유명한 미국 캘리포니아 소노마 지역에서 주방기구를 판매하는 가게에서 출발했다.
설립자인 척 윌리엄스가 1953년 유럽 여행 중 프랑스식 주방기구를 본 뒤 미국에 들여오기로 하면서 사업의 첫발을 뗐다. 현재 윌리엄스소노마는 연매출 5조원 이상(2015년 기준)을 올리는 미국 최대 홈퍼니싱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에서도 해외직구족을 중심으로 이름이 알려져있는 브랜드다.
현대리바트는 올해 상반기 중 아울렛과 백화점에 윌리엄스소노마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시티아울렛 가든파이브점에 포터리반과 포터리반 키즈, 웨스트 엘름을 오픈하고,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윌리엄스소노마 매장을 열기로 했다.
윌리엄스소노마는 아시아 지역의 첫 매장이며, 포터리반·포터리반 키즈·웨스트 엘름의 경우 필리핀에 이어 두번째로 선보이는 아시아 매장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10년간 윌리엄스소노마의 4개 브랜드 매장을 30개 이상 여는 등 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활용해 윌리엄스소노마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