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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 주목한 롯데 이천아울렛…'키즈존' 대폭 확대

  • 2017.04.27(목) 18:00

직업체험·완구전문점 등 새 입점..4300평 증축
젊은 부모 타깃 '키즈·SPA브랜드' 보강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이 직업체험 등 '키즈존'을 대폭 확대해 오는 28일 중부권 최대 쇼퍼테인먼트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교외형 아울렛이 단순 쇼핑공간에서 온가족 나들이 공간으로 진화해가는 추세를 반영해 키즈존을 대대적으로 확장했다.

▲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에 확장 오픈한 패션&키즈몰. 사진/방글아 기자

◇ '가족'에 주목 키즈존 4300평 증축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은 2013년 12월16일 오픈한 롯데의 3번째 프리미엄아울렛이다.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에 자리한 이천점은 오픈 당시 영업면적 5만3000㎡(약 1만6200평)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로 주목받았다. 2014년 문을 연 동부산점(6만7100㎡)에 순위를 내어줬지만 이번 확장 리뉴얼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상권이 겹치는 경쟁사 신세계사이먼의 여주 프리미엄아울렛(5만3000㎡)에 비해 규모가 크다.

▲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 백자동에서 패션&키즈몰로 넘어가는 길목에 설치된 회전목마.사진/방글아 기자

새롭게 증축한 '패션&키즈몰'은 1만4200㎡(약 4300평) 규모의 별도 건물이다. 기존 아울렛을 구성하는 청자동과 2층 구름다리로 연결됐다. 총 3개 영업층으로 구성된 패션&키즈몰은 모든 층이 유아동을 위한 공간들로 구성됐다. 아동 매장만으로 3개층을 구성한 쇼핑몰은 전국에서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이 유일하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5~6월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고객들이 이천점에 바라는 1위 상품군은 아동·유아(24.5%)이다. 완구도 17.5%로 남성(22.1%)과 여성(18.1%) 다음으로 높게 집계됐다. 이충열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장은 "작년 어린이날 티맵 조회수 분석결과 롯데아울렛 이천점이 2위로 나타났다"며 "이천점은 가족단위 나들이와 자연친화적이란 점이 강하게 표지셔닝 돼 있어 강점을 특화시켰다"고 설명했다.

◇ 직업체험 테마파크 리쏘빌·완구전문점 토이저러스 등 키즈 유혹

이번 리뉴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리쏘빌(리틀소시움 빌리지)' 입점이다. 패션&키즈몰 3층에 2600㎡(약 780평) 규모로 들어선 리쏘빌은 EBS가 독자개발한 어린이직업체험 테마파크다. 레이싱서킷·동물병원·소방서·요리학교 등 14개의 시설로 꾸며진 이곳에서는 20여개 직업체험이 가능하다. 

▲ 패션&키즈몰 3층에 들어선 리쏘빌리지내 직업 체험 시설.사진/방글아 기자

27일 80명의 원생들과 함께 리쏘빌을 찾은 삼성숲유치원 관계자는 "학부모님들에게 공고를 드렸더니 반응이 좋아 방문하게 됐다"며 "학부모님들이나 아이들 모두 반응이 좋다. 좋은 경험을 하고 간다"고 말했다. 리쏘빌 자유이용권은 5~13세까지 이용가능하며 가격은 2시간 기준 2만2000원이다.

같은 3층에는 세계 최대 완구전문점 토이저러스(Toyrus)도 입점했다. 1700㎡(510평) 규모다. 또 키즈 가구매장인 밴키즈, 키즈세사와 함께 키즈잡화점인 릴팡, 맘스맘 등이 3층에 자리해 있다.

◇ 1~2층 원스톱 키즈 쇼핑지..3040 부모 위해 SPA도 대폭 보강

패션&키즈몰 1층과 2층은 다양한 키즈 패션 브랜드들로 채워졌다. 1층에 게스키즈·리틀달란트·프렌치캣 등 13개 브랜드 매장이, 2층에는 MLB키즈·크록스키즈·탑텐키즈 등 12개가 입점했다. 유명 키즈브랜드를 한곳에 모아 놓은 '원스톱 쇼핑지'로 꾸몄다는 설명이다.

1~2층 곳곳에도 키즈파크와 카페·쉼터를 뒀다. 특히 2층에 자리한 '닥터밸런스'는 롯데 최초 입점으로 독특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잡는다. 놀이와 의료, 스포츠가 결합된 신개념 키즈파크인 닥터밸런스는 아프리카정글 탐험을 컨셉트로 꾸며졌다. 아이들이 놀이를 즐기는 동안 함께 온 보호자는 커피 등을 즐기며 쉴 수 있도록 구성했다.

▲ 패션&키즈몰에 입점한 다양한 키즈 패션 브랜드.사진/방글아 기자

이밖에 1~2층에 걸쳐 젊은 부모 고객층을 타깃으로 한 SPA 브랜드 유니클로, 탑텐, 에잇세컨즈 등이 입점해 있다. 유니클로의 경우 이천지역에 첫번째 매장이다. 이천점의 경우 다른 교외형아울렛보다 30~40대 구매 비중이 높다는 점을 반영했다. 이충열 이천점장은 "이천점 고객 가운데 30대와 40대의 비중이 각각 41.1%, 33.9%에 이를 정도로 많다"며 "아이와 함께 아울렛을 방문하는 젊은 부모들의 수요를 반영해 SPA 브랜드를 대폭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이번 증축으로 올해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의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4000억원으로 잡았다. 2013년 오픈한 이천점에는 올해 3월까지 2000만명이 방문했다. 누적 매출 1조2000억원을 달성한 상태다. 이충열 이천점장은 "아울렛 최대 키즈몰, SPA브랜드 대폭 보강, 쾌적한 쇼핑환경 등 3가지에 초점을 맞춰 리뉴얼을 단행했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아동전문관 '패션&키즈몰' 오픈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본격적인 쇼퍼테인먼트형 아울렛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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