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1억8천만달러 신경증치료제 기술 수출

  • 2018.01.18(목) 14:30

계약금 200만달러, 마일스톤 포함 총 1억8000만달러
통증·신경분야 저명 전문의와 공동임상…"글로벌 진출"

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한 천연물 당뇨병성 신경증치료제 기술 수출에 성공했다. 약 21억4000만원의 계약금을 먼저 받고, 남은 임상단계인 3상에 성공하면 추가로 1905억7000만원을 더 받는 구조다. 

동아에스티는 18일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와 천연물 의약품인 당뇨병성 신경병증치료제 'DA-9801'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 동아쏘시오홀딩스 R&D센터 전경.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제공.

'DA-9801'은 진통 억제와 신경재생에 효과를 가진 의약품이다. 동아에스티는 2011년 국내는 물론 미국 개발을 시작해 현재 미국에서 임상2상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현재 임상3상을 앞두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계약금 200만달러(약 21억4000만원)와 뉴로보 지분 5%를 선지급받는다. 이후 임상단계에 따라 성공 시 마일스톤으로 최대 1억7800만달러(약 1905억6680만원)를 받고, 판매가 시작되면 그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 구조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9801'의 글로벌 임상 개발과 허가, 판매를 담당한다.

미국 보스턴에 있는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신경과학 기반 천연물 의약품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JK 바이오파마솔루션스(JK BioPharma Solutions)와 통증·신경 질환 임상 연구 분야에서 저명한 하버드의대 신경과전문의 로이 프리만(Roy Freeman) 박사가 공동 설립했다.

프리만 박사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경병증치료제 리리카(화이자)의 임상과 'DA-9801'의 미국 임상2상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강수형 동아에스티 부회장은 "뉴로보의 설립자인 프리만 박사는 신경병증 치료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업적을 쌓아온 분으로 천연물 의약품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최적임자"라며 "앞으로 뉴로보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동아에스티 천연물 의약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당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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