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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엠에스, 400억원대 혈액백 제조기술 수출

  • 2018.02.14(수) 11:27

국내 최초 혈액백 제조기술 이전…12년간 혈액백 공급

GC녹십자의 자회사 GC녹십자엠에스가 국내 기업 최초로 혈액백 제조기술을 해외에 수출한다. 기술을 이전하면서 오는 2029년까지 혈액백 완제품과 부분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14일 녹십자엠에스는 인도네시아 기업 PT 미트라 글로발 하닌도(PT.MGH)에 총 계약금 400억원 규모의 혈액백 제조기술이전 및 혈액백 공급 계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 김영필 GC녹십자엠에스 대표(왼쪽)와 조인제 PT.MITRA GLOBAL HANINDO 회장이 13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GC녹십자엠에스 본사에서 혈액백 제조 기술 이전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GC녹십자

이번 계약 규모는 2016년 녹십자엠에스 매출의 46%에 해당하는 규모다. 세부적으로는 혈액백 완제품 61억원, 혈액백 부분품 307억원 어치를 공급하고, 기술이전료와 로열티가 32억원 가량이다.

녹십자엠에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혈액백 완제품을, 내년 1분기부터는 혈액백 부분품을 PT.MGH사에 공급한다. 또 혈액백 기술이전에 따라 내년 완공 예정인 PT.MGH사의 혈액백 공장 내 관련 설비 컨설팅 등도 진행한다.

PT.MGH는 공장이 완공되면 인도네시아에서 유일하게 혈액백을 제조할 수 있는 자국업체가 된다. PT.MGH는 이전받은 기술로 제조하는 혈액백을 인도네시아 적십자(PMI)에 납품할 예정이다.

녹십자엠에스는 이번 장기 공급 계약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혈액백 시장에서 대량 생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영필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지난 45년간 집약된 GC녹십자엠에스의 혈액백 제조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면서 "전세계적으로 혈액백을 전시 비축물자로 지정하고 있는 만큼 인도네시아의 혈액백 자국 생산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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