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자사 바이오신약 플랫폼 기술로 개발중인 랩스글루카곤 아날로그(HM15136)가 지난 1일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위를 인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FDA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세금이 감면되고 허가신청비용이 면제되며 동일 계열 제품 중 첫 승인일 경우 시판허가 승인 후 7년간 독점권 인정의 혜택이 부여된다.
▲ 사진 제공=한미약품 |
희귀의약품 지정 제도(ODD, Orphan Drug Designation)는 FDA가 희귀·난치성 질병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의 개발과 허가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이번 FDA의 희귀약 지정에 따라 랩스글루카곤 아날로그의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삶의질 개선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