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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호텔레저 새 대표에 민혜정…두 번째 여성 CEO

  • 2018.06.05(화) 16:48

민 대표, 인재 확보와 콘텐츠 차별화 방점

▲ 민혜정 이랜드파크 대표이사. 사진 제공=이랜드그룹
 
이랜드그룹이 호텔레저 법인인 이랜드파크에 여성 전문경영인을 선임했다. 패션사업부문 이랜드월드 정수정 대표에 이어 두 번째 여성 CEO다.

이랜드파크는 신임 대표이사에 민혜정(50) 상무를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민혜정 대표는 1991년 입사 후 ▲이랜드월드 주얼리사업부 본부장 ▲이랜드리테일 잡화사업부 본부장 ▲이랜드리테일 의류사업부 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브랜딩 전문가'로 통한다.

민 대표는 주얼리 사업부본부장을 지낼 당시 '로이드(LLOYD)'와 '오에스티(OST)' 등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해 그룹의 주요 사업으로 안착시키고, 그룹의 주력 패션 브랜드인 '미쏘(MIXXO)'와 '슈펜' 등을 메가 브랜드로 키운 공을 인정받았다.

민 대표는 "켄싱턴 호텔 앤 리조트를 국내외 고객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도약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더 많은 인재를 확보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랜드파크 호텔레저부문은 국내 7개 특급호텔과 12개 리조트 및 해외지점 4개 등을 거느리고 있다. 이번 인사로 기존 김현수 단독 대표 체제에서 김현수·민혜정 공동 대표 체제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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