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6월 14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7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월드컵 특수를 노린 맥주 홍보 부스가 운영되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6월 14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통업계가 월드컵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아 걱정이 컸지만 막상 월드컵이 다가오자 분위기가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이번 월드컵 기간에는 우리나라 국가대표팀 조별 예선 경기가 밤 시간대에 편성돼 시청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첫 번째 경기인 스웨덴전은 18일 밤 9시(한국시간), 멕시코전은 24일 0시, 독일전은 27일 밤 11시로 잡혔다. 4년 전 대부분 새벽 시간에 편성됐던 브라질 월드컵보다 경기를 즐기기에 좋은 시간대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야식으로 즐길 수 있는 주류와 안주류를 내세운 먹거리 행사와 각종 경품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형마트들도 월드컵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롯데마트는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16강 진출 기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다음 달 23일 추첨을 통해 16명에게 '2018 산타페 4년 리스권'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또 응모객 전원에게 1600원 할인권(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도 증정한다.
이마트는 경기를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치킨·피자·튀김 등 즉석 조리식품 물량을 평소보다 최대 30% 늘리고, 간식과 주류·음료 할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TV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 사이트인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지난 4일까지 TV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UHD TV는 125%나 급증했다.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 월드컵 승리기원 마케팅 펼치는 전자랜드 TV매장.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 TV 페스타 진행하는 전자랜드.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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