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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단장증후군 신약 美서 '희귀의약품' 지정

  • 2019.05.03(금) 10:45

희귀질환 단장증후군 치료제 개발 가속화
세금감면·시판허가시 독점권 등 혜택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단장증후군 치료 바이오 신약이 미국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이 신약에는 한미약품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다. 단장증후군은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전체 소장의 60% 이상이 소실돼 흡수 장애와 영양실조를 일으키는 희귀질환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1일 '오락솔(혈관육종)', 'FLT3(HM43239, 급성골수성백혈병)' 3종에 이어 'LAPSGLP-2 Analog(코드명: HM15912)'가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한미약품 본사(사진 제공=한미약품)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세금 감면, 허가신청 비용 면제, 동일계열 제품 중 처음으로 시판허가 승인 시 7년간 독점권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한미약품은 LAPSGLP-2 Analog가 개선된 체내 지속성 및 우수한 융모세포 성장 촉진효과로 단장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희귀질환 치료제는 환자들의 고통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제약기업의 사명을 실현할 수 있는 분야"라며 "속도감 있는 개발을 통해 빠르게 상용화할 수 있도록 R&D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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