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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필라이트 '밀 버전' 내놨다

  • 2019.07.18(목) 09:51

'필라이트 바이젠' 출시…발포주 시장 입지 강화
밀맥아와 밀보리 사용…상쾌하고 향긋한 목넘김

하이트진로가 국내 발포주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필라이트의 세 번째 신제품을 출시했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최초로 밀을 원료로 한 신개념 발포주 '필라이트 바이젠(Filite WEIZEN)'을 오는 25일 출시하고 시장 내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필라이트 바이젠은 기존 필라이트, 필라이트 후레쉬를 즐기는 소비자층은 물론 밀 맥주를 선호하는 음용층을 겨냥한 제품이다.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와 입맛을 반영한 라인업을 구성, 발포주 소비층을 더욱 확대하며 시장 내 경쟁 우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2017년 출시된 국내 첫 발포주 필라이트는 뛰어난 가성비와 우수한 품질력으로 초기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이후 시원 상쾌함을 극대화 한 필라이트 후레쉬까지 인기를 끌면서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 실제 출시 2년 2개월 만인 지난 6월 누적판매 6억캔 판매를 돌파했다. 1초에 8캔, 우리나라 성인 1명당 14.8캔(20세 이상 성인수 4203만 명)을 마신 수치다.
 
신제품 필라이트 바이젠은 밀맥아와 밀보리를 사용해 특유의 부드러운 첫 맛을 자랑하며 오렌지 껍질과 다채로운 과일의 향이 어우러져 상쾌하면서도 향긋한 목 넘김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는 코끼리 캐릭터 필리 등 기존 브랜드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하고, 밀 원료의 특성인 상큼하고 부드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오렌지 컬러를 선택했다.

알코올 도수는 4.5도이며 캔 (355ml, 500ml)제품 2종만 출시했다.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출고가격은 필라이트, 필라이트 후레쉬와 동일하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앞으로도 영역에 한계를 두지 않고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국내 발포주 시장 확대와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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