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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돌풍…160일만에 2억병 팔았다

  • 2019.08.29(목) 11:19

1억병 판매 두 달만에 2억병도 '훌쩍'
성수기 판매 급증…8월 최다 판매 예상

하이트진로의 신제품 '테라'가 두 달 만에 2억 병이 판매되며 맥주시장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가 7, 8월 여름 성수기 시즌에만 300만 상자(한 상자당 10ℓ기준) 이상 판매되며 2억 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테라는 27일(출시 160일) 기준 누적판매 667만 상자, 2억 204만 병(330㎖ 기준)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초당 14.6병 꼴로 병을 누이면 지구를 한 바퀴(4만 2411.5㎞) 돌 수 있는 길이(4만 6500㎞)의 양이다.  출시 101일 만에 1억 병을 판매한 후 두 달도 되지 않은 59일 만에 1억 병을 판매한 셈이다.

테라는 출시 39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하며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기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했다. 이후 97일 만에 300만 상자 판매(6월25일 기준), 152일 만에 600만 상자를 판매(8월19일 기준)하는 등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8월에는 출시 후 최고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테라가 성수기 유흥시장의 판도를 바꾸며 빠른 속도로 가정시장으로 확대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돌풍이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하이트진로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주류 시장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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