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BBQ, 1800억원 수혈…금융비용 부담 완화

  • 2019.07.23(화) 09:08

KB증권과 큐캐피탈서 자금 조달
금융비용 부담 완화·재무구조 개선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 BBQ가 총 1800억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금융비용 부담을 덜고, 재무구조 개선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BBQ는 KB증권과 큐캐피탈파트너스로부터  총 18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23일 밝혔다. KB증권과 큐캐피탈이 제너시스가 보유한 BBQ 지분 중 일부를 사모 교환사채(EB)와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형태 등으로 인수하는 방식이다.

큐캐피탈이 조성한 펀드가 600억원을 투자하고 KB증권은 600억원의 대출을 SPC에 실행할 예정이다. 나머지 600억원은 향후 2개월 내 추가 조달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는 BBQ가 2016년 발행한 EB 차환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목적이다.

BBQ는 이번 거래를 통해 높은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새로운 재무적 투자자와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큐캐피탈과 KB증권은 BBQ가 업계에서 가장 많은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일려졌다. 이를 통해 식자재 도매 유통은 물론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는 분석이다.

BBQ 관계자는 "이번 거래를 통해 KB증권, 큐캐피탈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향후에도 BBQ의 기업가치 제고와 투자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