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하이트진로,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 나섰다

  • 2020.07.19(일) 11:56

소방청과 소방공무원 가족 복지 프로그램 운영
장학금·심리안정 프로그램 등 지원…캠페인도 진행

하이트진로가 소방공무원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8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우울증, 공황장애 등을 겪는 소방관과 그의 가족들을 돕기 위해서다.

하이트진로는 자살소방관 유가족 자녀 장학금, 심리안정 프로그램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또 순직을 인정받지 못한 유가족의 소송비, 자녀 교육비 등도 지원한다. 하이트진로는 향후에도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한 토론회도 후원할 계획이다.

창립 100주년을 앞둔 하이트진로는 2018년 소방청과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과 국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협약 체결 이후, 소방공무원들의 복지 향상과 함께 1년에 2회씩 전국을 돌며 국민안전캠페인을 벌여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방공무원뿐 아니라 가족들의 정신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기획, 진행했다.

아울러 소방 꿈나무를 양성하기 위한 학교를 지원하는 등 소방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는 올해 개교한 ‘한국소방마이스터’ 고등학교에 기숙사 비품과 연수프로그램을 지원했다. 

하이트진로는 전교생이 생활하는 기숙사에 필요한 매트리스 120개, 사물함 100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손소독제 100개, 생수 2400병, 초콜릿 400개 등을 전달했다. 또 우수학생 20명을 선발해 소방 및 안전관련 우수 국가를 탐방할 수 있는 해외연수 장학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소방마이스터고는 국내 유일한 소방 전문 고교다.

하이트진로는 소방공무원 가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 순직소방관 유족에 위로금 전달, 2019년에는 소방관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이트진로 한방울 장학금’을 지원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소방관의 자녀들이 훌륭한 사회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서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고 있는 대구소방안전본부, 경북소방본부에 구호물품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즉석밥 4000개와 석수 4000개, 블랙보리 1000개를 긴급 지원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100년 기업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열악한 환경에서 늘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돌보느라 고생하시는 소방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소방청과 함께 이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