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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놀이의발견' 200억원 유치…M&A 나선다

  • 2020.08.10(월) 14:54

우리-큐 PEF로부터 투자 유치…기업 가치 600억원

웅진그룹 계열사인 키즈 플랫폼 '놀이의발견'이 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놀이의발견은 이 투자금을 통해 신규 사업 확장과 함께 스타트업 인수합병(M&A)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웅진씽크빅에서 분할한 '놀이의발견'은 우리-큐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합자회사(우리-큐 PEF)로 부터 200억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놀이의발견은 사업 론칭 1년 5개월 만에 포스트 밸류(투자유치 후 기업가치) 600억원을 인정받았다. 

'놀이의발견'은 전국의 다양한 놀이, 체험학습, 창작활동 프로그램은 물론 전시회나 키즈카페, 테마파크 등을 연결해 주는 플랫폼 서비스다. 지난해 5월 웅진씽크빅의 벤처사업부로 시작해 현재 5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누적 거래액은 110억원이다. 구글 플레이 선정 '올해를 빛낸 앱'에 선정된 바 있다.

'놀이의발견'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신규 사업으로 라이브클래스, 키즈스토어 등을 검토하고 있다. 라이브클래스는 집에서도 아이들과 놀 수 있게 만든 '놀이수업 라이브 방송'이다. 여기에 키즈스토어를 오픈해 아이들의 놀이거리, 취미용품 등을 애플리케이션에서 구매할 수 있게 만든다는 방침이다. 

30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하고 2000종의 제품을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게 만든 '온라인 베이비&키즈 페어'도 준비 중이다. 이 외에 키즈 시장과 연관된 스타트업의 M&A도 검토할 계획이다.

윤새봄 놀이의발견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신규사업과 스타트업 M&A를 추진할 계획이며, 키즈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만들어 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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