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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구독' 2천명 롯데제과, 이번엔 아이스크림

  • 2021.05.03(월) 10:47

'월간 과자' 이어 '월간 아이스' 론칭…구독 서비스 박차
'월간 과자' 구독자 2000명…"시장 확대 가능성 충분"

롯데제과가 구독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작년에 시작한 과자 구독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면서 가능성을 확인해서다. 이번에는 아이스크림을 들고 나왔다. 구독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확인한 만큼 아이스크림도 과자 못지 않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과자 구독 서비스 ‘월간 과자’에 이어 아이스크림 구독 서비스 ‘월간 아이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작년 6월 제과업계 최초로 ‘월간 과자’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당초 업계에서는 롯데제과가 선보인 '월간 과자'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월간 과자'가 큰 인기를 끌면서 과자도 구독 경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실제로 롯데제과가 '월간 과자'를 론칭했던 작년 6월 1차 모집 당시, 3시간만에 200명으로 제한했던 수량이 모두 판매됐다.

롯데제과 구독 서비스 '월간 아이스' / 사진제공=롯데제과

1차가 완판되자 롯데제과는 작년 8월 2차 500명으로 인원수 확대해 '월간 과자'를 진행했다. 2차도 약 1주일만에 완판됐다. 작년 11월에 실시한 3차에서도 1000명으로 인원수를 확대,  약 2주일만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에 롯데제과는 내부적으로 구독 서비스에 대한 가능성은 물론 자신감을 얻었다는 평가다. 롯데제과는 구독 서비스를 향후 핵심 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롯데제과는 올해에도 구독 서비스를 지속키로 했다. 지난 1월에는 롯데제과 공식 온라인몰 '롯데스위트몰'오픈과 함께 '월간 과자' 구독자 수를 무제한 인원으로 변경했다. 같은 달 진행한 롯데홈쇼핑 라이브 방송에서도 3000개 한정수량이 완판됐다. 현재 롯데제과의 '월간 과자' 구독자 수는 약 200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과자'로 자신감을 얻은 롯데제과는 빙과 제품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월간 아이스’는 한 달에 한 번 다양한 종류의 아이스크림 제품을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매월 다른 테마를 적용, 그에 맞는 제품들과 신제품을 엄선하여 제품 구성을 달리한다. 이용자의 호기심을 위해 구성 내용은 제품을 받을 때까지 비공개로 진행된다.

‘월간 아이스’는 오는 12일까지 롯데제과 공식 온라인 몰 ‘롯데스위트몰’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용료는 월 1만 4900원이다. 매월 자동결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집 정원은 선착순 200명이다. 제품은 매월 중순에 배송된다. ‘월간 아이스’ 론칭 기념으로 이번에 서비스를 신청한 100명에게는 고급 보냉백 1개를 증정한다. 월간 아이스’ 2차 모집은 오는 6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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