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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폭 넓히는 쿠팡, 이번에는 청주

  • 2021.05.04(화) 15:08

충북 청주에 물류센터 건립…4000억 원 투자
2000개 일자리 창출 기대…충북 네트워크 강화

쿠팡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미국 뉴욕 증시 상장에 성공한 쿠팡이 세 번째 투자 및 고용계획을 발표했다. 호남, 경남에 이에 이번에는 충청북도 청주에 물류센터를 짓기로 했다.

쿠팡은 충청북도, 청주시,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총 4000억 원을 투자해 28.4만㎡ 규모의 물류센터를 청주에어로폴리스2지구에 건립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쿠팡은 물류센터 건립으로 2000개 이상의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쿠팡은 신규 청주 물류센터를 통해 충북지역의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쿠팡 물류센터 투자 현황/그래픽=쿠팡

이번 MOU는 전라북도 및 경상남도 지역의 물류센터 건립계획 발표에 이은 세 번째 신규 물류센터 계획이다. 지난 두 달간 발표한 투자금액은 총 8000억 원, 직접고용계획은 6500여 명이다.

뉴욕증시에서 대규모 글로벌 자금을 조달한 바 있는 쿠팡은 전라북도, 경상남도에 이어 충청북도까지 전국적인 투자와 신규 일자리를 늘려가고 있다. 쿠팡은 지역 물류센터 7곳을 신규 건립하기 위해 1조 원에 가까운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새로 건립할 청주 물류센터는 전국 단위 물류 시스템 구축 계획의 핵심 가운데 하나”라며 “쿠팡의 지속적인 투자와 고용 창출이 전라북도와 경상남도에 이어 충청북도까지 지역사회 발전에 고루 스며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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