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bhc그룹, 아웃백 인수 효과에 매출 1조 시대 

  • 2023.01.10(화) 11:15

bhc치킨‧아웃백이 성장 주도
2030년 매출 3조 돌파 포부

bhc그룹이 지난해 매출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bhc치킨과 함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 인수가 빛을 발했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bhc그룹은 지난 2022년 그룹 매출이 연결 기준으로 전년대비 64% 성장한 약 1조11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상 최대 규모로 독자경영을 시작한 2013년 800억원 대비 13배 성장했다.  

bhc치킨과 아웃백이 매출을 크게 끌어올렸다. bhc치킨은 배달 시장 성장에 이어 엔데믹에도 성장을 지속하며 5000억원의 넘는 매출을 올렸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각종 모임이 늘어나면서 카페형 매장인 비어존을 찾는 고객도 많아졌는 설명이다. 

bhc그룹에 인수된 아웃백 또한 지난해 첫 매출 4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지난 2021년 11월 인수한 후 품질과 서비스 혁신, 매장 확대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밖에 창고43과 족발상회, 그램그램, 큰맘할매순대국이 힘을 보태고 지난 11월 론칭한 슈퍼두퍼 역시 연착륙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bhc그룹은 앞으로도 동반성장 전략을 지속해 오는 2030년 매출 3조원 규모의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와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핵심 역량을 집중해 내실 있는 경영과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bhc치킨은 지난해 11월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해외 첫 마스터 프랜차이즈 매장을 연데 이어 상반기 내 싱가포르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을 확대하고 올 상반기에는 북미 1호점을 통해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bhc그룹은 "올해 독자경영 10주년을 맞아 '장사가 아닌 경영을 한다'라는 그룹의 방향성과 기본을 강조, 각 브랜드에 최적화된 목표를 가지고 글로벌 종합외식기업이라는 더 큰 도약을 위한 핵심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