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화랑 수백 곳이 한 자리에 모여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대규모 아트페어인 '2024 키아프·프리즈서울'가 열렸다.
세계 2대 아트페어 브랜드인 '프리즈'와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가 4일 오전 VIP 사전관람(프리뷰)을 시작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올해 '프리즈 서울'에는 110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가고시안을 비롯해 하우저앤워스, 데이비드 즈워너, 리만머핀, 리슨, 페이스, 타데우스 로팍 등 정상급 갤러리가 세계에서 각광 받는 작품을 대거 들고 온다.
가고시안의 마우리치오 카텔란, 하우저앤워스와 스푸르스 마거스가 각각 내놓은 루이스 부르주아와 조지 콘도의 작품 전시가 예정돼 있어 벌써부터 미술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최대 최고 아트페어인 '키아프 서울'에는 국내 갤러리 총 132개를 포함해 총 206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갤러리 섹션에는 한국 미술 거장과 해외에서 주목 받는 중견 작가들이 선두에 섰다.
국제갤러리는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 김윤신, 리안갤러리는 '물빛 회화' 김택상, 학고재는 지근욱과 박광수 등 신진 작가, 금산갤러리는 김은진, 노화랑은 사과작가 윤병락, 아라리오갤러리는 강철규, 권오상, 김병호, 노상호, 돈선필, 유키 사에구사, 안경수, 이정배, 조현화랑은 안지산 작품을 출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