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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정 동원 회장, 베트남 사업 속도…당 서기장과 협력 논의

  • 2025.08.14(목) 09:32

베트남 방문단 'DGT 기술력∙구축 노하우' 벤치마킹
동원그룹, 현지 포장재 계열사 통한 지속 투자 기대

13일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왼쪽에서 두번째)과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오른쪽)이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 현장을 방문해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동원그룹

베트남 최고 지도자가 부산을 찾아 스마트항만 운영 현장을 살피고 동원그룹과 베트남 항만 산업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동원그룹은 베트남 권력 서열 1위 또 럼 당서기장이 지난 13일 부산 신항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을 방문해 김남정 회장과 환담했다고 14일 밝혔다.

럼 서기장은 지난해 8월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만장일치로 선출된 국가 최고 지도자다. 이번 방한은 한·베트남 우호 증진과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일정의 일환이다. 럼 서기장과 방문단은 완전 자동화 스마트항만인 DGT를 둘러보고, 원천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

베트남 정부는 컨테이너 항만 산업을 국가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항만을 동북아 물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동원그룹은 2015년부터 베트남에 진출해 현지 계열사 2곳을 운영하고 있다. 동원F&B와 동원시스템즈는 식품과 포장재 수출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 

동원그룹의 글로벌 계열사인 TTP(딴 띠엔 패키징)와 MVP(민 비엣 패키징)는 베트남 최대 식품기업 마산그룹에 연포장재와 PET를 공급하며, 미국·캐나다 등 북미와 유니레버 등 다국적 기업에도 납품하고 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세계적 해양수산 강국인 베트남과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우호를 증진해 수출과 현지 사업을 동시에 성장시킬 것"이라며 "지속적 투자 확대 등 경제 성장을 통해 민간 외교관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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