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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사랑 받은 동원 '양반', 해외서도 인정 받는 비결

  • 2025.04.30(수) 11:39

동원 '양반', 40년간 국내 한식 브랜드로 성장
'양반김·양반죽' 새 시장 개척…해외서도 인기
새로운 '양반 브랜드' 정체성 알리기 나서

/그래픽=비즈워치

동원F&B의 대표 브랜드 ‘양반’이 국내를 넘어 해외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40여 년간 국민들에게 사랑받은 브랜드인 만큼 이젠 해외 시장에서도 대표 한식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양반’은 1986년 탄생한 국내 최초의 한식 HMR 브랜드다. ‘양반’의 브랜드 슬로건은 ‘한식 맛의 오리지널’이다. 한식의 본질적인 가치를 지키는 동시에 한식의 즐거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맛과 편리함의 가치까지 제공하겠다는 철학이 담겨있다. 

대표 제품으로 출시 40주년을 맞은 ‘양반김’과 30여 년 동안 한결같이 국민의 식탁을 책임져온 ‘양반죽’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밥, 국탕찌개, 떡을 비롯해 김치, 적전류, 전통음료까지 맛과 영양이 풍부한 ‘한식 한 상 차림’을 간편하게 차려낼 수 있다.

양반김이 조미김 시장에서 1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동원F&B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원초감별사' 제도가 꼽힌다. 원초감별사는 김 포자를 뿌릴 때부터 원초를 관리하며 수확기에 일일이 산지를 돌면서 원초를 수매한다. 김의 품질을 좌우하는 것은 얼마나 좋은 원초를 선별해 확보하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사진=동원F&B

원초는 바다에서 자라나 가공되기 전까지의 김의 원재료를 말한다. 동원F&B는 ‘좋은 김은 좋은 원초에서 나온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김 고유의 향을 살리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좋은 원초로 고유의 향을 유지시켜 제품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또 양반김은 가장 좋은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급 원초를 골라 두 번을 굽는 공정을 거친다. 업계 최초로 알루미늄 포장지를 김에 도입해 산소와 빛의 투과도를 줄였다. 

양반김의 높은 품질은 해외 수출로 이어졌다. 양반김은 현재 일본, 태국, 미국 등 30여 개국으로 수출 중이다. 2016년부터는 할랄 식품 인증을 획득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무슬림 국가로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 식품인 부각을 재해석한 ‘양반 김부각’이 미국, 일본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동원F&B

1992년에 처음 출시한 동원F&B의 양반죽도 대표 제품이다. ‘상품죽’이라는 카테고리 자체가 전무했던 당시 동원F&B는 ‘참치죽’을 선보이며 죽의 대중화와 산업화에 나섰다. 이후 ‘전복죽’이 인기를 얻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고 뒤이어 ‘야채죽’, ‘밤단팥죽’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지위를 공고히 했다.

지난해 양반죽의 누적 판매량은 10억개를 돌파했다. 높이 7㎝·지름 12㎝·용량 287.5g의 양반죽을 일렬로 배치하면 지구를 약 3바퀴 돌 수 있을 정도의 수량이다. 

양반죽의 인기 비결은 원재료의 품질과 한식 노하우에 있다. 신선한 100% 국내산 찹쌀과 멥쌀을 함께 사용했다.또 저어가며 끓이는 한식의 전통 조리법을 구현했다. 현재 양반죽은 총 20여 가지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2001년부터 수출을 시작해 현재는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동원F&B는 새로운 슬로건인 ‘한식 맛의 오리지널. 양반’을 전방위적으로 알리기 위해 브랜드 통합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양반의 새로운 철학을 알리고 있다. 또 광고 영상도 제작, 다양한 매체를 통해 양반 브랜드를 알려갈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지난 40년간 양반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한식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이젠 국내를 넘어 해외에도 양반 브랜드를 통해 한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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