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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의 마지막 실적 '외화내빈'

  • 2014.10.31(금) 16:00

우리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 3770억..법인세 덕분
핵심이익으로 꼽히는 이자이익은 오히려 소폭 감소

우리금융이 우리투자증권 등을 떼내고도 올 들어 3분기까지 1조 4000억 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냈다. 신한금융에 이어 2위권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반면, 여기엔 6000억 원이 넘는 법인세 효과가 포함돼 있다. 핵심이익으로 꼽히는 이자이익은 오히려 줄었다.

 

우리금융은 31일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 377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올 3분기 순이익은 1810억 원으로 전기대비 79% 줄었다.

올해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민영화 관련 법인세 6023억 원이 올 2분기 중 환입된 덕분이다. 3분기 순이익이 2분기 대비 급감한 이유 역시 이 때문이다.

대손비용도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 반면 핵심이익으로 꼽히는 이자이익은 오히려 줄었다. 순이자마진(NIM) 역시 하락했다.

우리금융의 총 자산은 3분기 말 현재 282조 1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조 4000억 원, 0.8% 늘었다. 순이자마진은 1.96%로 전분기 대비 3bp 하락했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3조 327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7% 줄었다.

자산 건전성은 좋아졌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39%로 전분기 대비 0.15%포인트 하락했다. 연체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1.15%를 유지했다.

주력 계열사인 우리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2201억 원으로 2분기 대비 소폭 줄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7460억 원으로 79% 급증했다. 주로 대손비용이 감소한 덕분이다.

 

반면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3조 21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9월 말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2.36%로서 전년동기 대비 0.63%포인트, 전분기 대비 0.15%포인트 하락했다.

이밖에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의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은 각각 644억 원과 29억 원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은 “지주사와 은행 합병 이후에도 비용 효율화와 충당금 안정화에 따라 경상적인 영업이익의 증가가 기대된다”면서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해 우리은행 민영화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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