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비바생명의 새 CEO로 한화생명 출신의 오익환 씨가 내정됐다.
DGB금융지주는 자회사 CEO후보추천위원회에서 새로 인수한 우리아비바생명의 새 CEO로 오익환 씨를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22일 밝혔다.
DGB금융지주는 지난달 NH농협금융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 'PMI(인수 후 통합) TF 팀'을 구성해 인수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익환 후보는 FSA(미국보험계리인), CFA(국제재무분석사)를 보유한 보험 경영관리 전문가로, 미국 푸르덴셜 매니징 디렉터, 한화생명 리스크관리 전무 등을 거친 보험 경영관리 전문가다. 오 후보는 내년 1월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그룹 계열사 최초로 전문경영인을 도입한 사례다.
박인규 DGB금융 회장은 "그룹 계열 최초로 전문경영인을 도입했다"며 "우리아비바생명 인수 초기 경영을 정상화하고 리스크 기반 경영관리에 탁월한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