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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기업은행장에 김도진 부행장 내정

  • 2016.12.23(금) 17:04

3회 연속 내부 출신 은행장

새 기업은행장으로 김도진(사진) 기업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3일 김 부행장을 신임 기업은행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김 내정자는 1985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은행 업무 전반을 담당했다. 경영전략그룹장, 본부기업금융센터장, 남중·남부지역본부장, 카드마케팅부장, 전략기획부장 등 주요 보직을 지냈다. 기업은행 내 전략통으로 꼽히고 있으며,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금융위는 "뛰어난 대외협력 능력과 리더십 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금융의 기반이 되는 국책은행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제청 이유를 밝혔다. 김 부행장이 최종적으로 대통령의 임명을 받으면 기업은행은 조준희, 권선주 행장에 이어 3회 연속 내부 출신 은행장을 배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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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진 신임 기업은행장 내정자 프로필

▲1959년 경북 의성 출생

▲학력
1978년 대륜고등학교 졸업
1983년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경력
1985년 IBK기업은행 입행
2005년 인천원당지점장
2008년 본부기업금융센터장
2009년 카드마케팅부장
2009년 전략기획부 대외협력부장
2010년 전략기획부장
2012년 남중지역본부장
2013년 남부지역본부장
2014년 경영전략그룹장(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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