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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법정관리' 대신 '더블스타' 택했다

  • 2018.03.30(금) 21:49

금호타이어 노사, 경영정상화 극적 합의

 

금호타이어 노사가 채권단 자율협약(공동관리) 종료 3시간을 앞두고 경영정상화 방안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노조가 해외자본 유치를 수용하면서 법정관리를 피하게 됐다.

30일 금호타이어 노사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윤장현 광주시장과 함께 4시간에 걸친 논의 끝에 중국 타이업기업 더블스타 자본유치를 수용하고 경영정상화 방안에 합의했다. 노조는 조합 내부절차를 통해 동의를 얻고 그 결과를 채권단에 제출하기로 했다.

채권단 자율협약(공동관리)이 종료되는 30일 오전까지 노조는 "해외매각보다는 법정관리가 낫다"는 입장을 유치한 채 총파업까지 예고했다. 하지만 이날 청와대가 "절대로 정치적 논리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이날 오후 노조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하겠다"고 한발 물러섰고, 4시간의 회의를 거친 뒤에는 전격적으로 '더블스타 자본유치'에 합의하며 '백기'를 들었다.

채권단과 노조가 해외 매각에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금호타이어 매각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산업은행과 더블스타는 이미 매각대금 6464억원, 고용보장 3년, 매각제한 3년 등의 세부조건에 합의한 상황이다. 이날 노조 동의를 구하면서 매각 절차는 올해 상반기 중에 끝날 것으로 보인다.

 

▲ [사진 = 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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