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7일 서울 동대문 DDP 플라자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금융산업이야 말로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금융산업이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는 이날 개막해 28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는 6개 금융협회(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주최로 60개 금융기관과 금융회사가 참여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개막식 축사를 통해 금융회사들이 적극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IT 기술의 발달에 따라 금융업에서도 창구업무 등 전통적인 금융서비스 분야의 일자리는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불가피한 시대적 흐름"이라면서도 "금융산업은 새로운 혁신금융서비스 개척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분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