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스마트뱅킹 '우리WON뱅킹'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WON은 우리(Woori)와 ON(Online)의 조합어다.
우리은행은 고객 중심 비대면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화면과 메뉴의 간결한 구성 ▲적시성 있는 금융정보 제공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등을 개발했다.
사용 빈도가 가장 높은 조회·이체 거래가 메인화면에 배치됐고, 고객은 카드형이나 리스트형 중 하나의 화면구성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고객 성향에 따른 맞춤형 화면설정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사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서는 최대 11단계에 이르던 상품 가입절차를 최소 5단계까지 줄였다. 상품가입 이어가기 기능도 도입했다. 고객이 가입 도중 다른 업무를 보더라도 첫 절차로 돌아갈 필요 없이 이전까지 진행했던 과정부터 이어 가입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외 네이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고지서 촬영 공과금 납부 서비스, 애플의 시리와 구글의 어시스턴트를 활용한 보이스뱅킹, 모션뱅킹, 우리카드 사용 내역 조회기능도 담겼다.
추천상품 화면은 사용자의 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이 안내된다.
이는 사용자의 금융거래 패턴, 연령 등을 고려해 진행되며 상품 추천은 예금·펀드·대출 등 상품 분류별이 아닌 '모으는 중', '투자하는 중'등 고객의 행동 패턴에 따라 이뤄진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WON뱅킹은 우리은행 BIB(Bank In Bank) 전략의 핵심 채널로서, 향후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