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주금공·소득주도특위·BNK, 주택연금 활성화 협약

  • 2020.06.18(목) 17:08

부산·울산·경남, 노후생활 안정 지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8일 부산은행 본사에서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BNK금융그룹과 고령층 및 중장년층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주택연금 활성화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18일 체결했다.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오른쪽), 홍장표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가운데),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BNK금융그룹과 고령층과 중장년층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주택연금 활성화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이 자기 집에 거주하며 평생 연금을 지급받는 상품이다. 안정적으로 노후생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제도로 자리잡고 있다.

주금공·소득주도특위·BNK금융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경기를 활성화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생활이 어려워진 취약 고령층을 중점 지원하려면 주택연금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소득주도특위는 주택연금 활성화 정책개발을 지원하고 주금공은 BNK금융과 함께 홍보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BNK금융은 영업점에 전담창구를 운영하고 전문 상담직원을 배치해 주택연금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부산 경남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각각 18.2%, 16.3%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반면 자가주택 보유비중은 부산 67.8%, 경남 70%로 전국 평균(67.2%)보다 높다.

홍장표 소득주도특위 위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더 많은 고령가구와 중장년가구가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노후생활 보장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완 BNK금융 회장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가장 많은 영업점을 보유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점포를 활용해 주택연금 전담창구를 신설하고 은행권 최초로 서류접수 업무대행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역의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주택연금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환 주금공 사장은 "급속한 고령화에 맞춰 주택연금 가입연령을 만 55세로 낮추고, 우대형 주택연금의 연금지급액을 일반형 대비 최대 20% 증액해 든든한 노후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더 많은 어르신이 주택연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