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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워치]고3 15%만이 “학생부 비교과 가장 공정”

  • 2020.09.08(화) 09:02

<2021대입 수시>
수능 36.8% 가장 많아…학생부교과 35.5%
2곳 이상 합격시 선택기준 51.7% ‘대학 서열’

2021학년 대학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대입 평가요소 중 학생부 비교과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학생부 교과에 비해 공정성이 현저히 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냈다. 학생부 비교과를 가장 공정하다고 꼽은 의견이 15%에 불과했다.

8일 입시전문업체 진학사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2021대입 수시전형을 앞두고 지난 2~6일 고3회원 32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가장 공정한 대입 평가요소’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들 중 가장 많은 36.8%(118명)가 수능을 선택했다. 수능 다음으로는 35.5%(114명) 근소한 차이로 고교 내신성적인 학생부 교과를 꼽았다.

반면 학종 핵심 전형요소인 학생부 비교과를 가장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은 15%(48명)에 불과했다. 이어 대학별 고사(논술·면접·적성고사) 10.6%(34명) 등의 순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입시 준비에 영향을 미치고 있나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57.9%(186명)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매우 영향을 받는다는 비율이 15.3%(49명)인 반면 조금 영향을 받는다는 의견이 42.7%(137명)으로 우세했다.

수시 지원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내신성적이 68.2%(219명)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소신 19.6%(63명), 모의고사 성적 4.7%(15명)순으로 뒤를 이었다.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다면 등록할 대학의 선택 기준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서열상 더 높은 대학’이라고 답한 비율이 51.7%(166명)에 달했다. 상대적으로 모집단위 또는 전공 22.7%(73명)로 서열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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