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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워치]성균관대, 간판 SW학과 50명 쳐낸 이유…융합학부

  • 2020.09.07(월) 15:14

<2021대입 수시> 성균관대 vs 한양대 ①
신설학과 50명 확보用…소프트웨어 150→100명
전형별 대폭 감축…전자전기·건설환경 등도 조정

‘서성한’(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라인은 2021학년 대학입시 수시전형에 변화가 거의 없다. ‘SKY’(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서 연고대가 작심(作心)한 듯 판을 확 뒤집어엎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수험생이나 학부모 입장에서는 전년도 입시결과를 토대로 안정적으로 지원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뜻이다.

한데, 변수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서강대와 달리 첨단학과를 신설하는 성균관대와 한양대 얘기다. 게다가 라이벌 대학이 신설학과 정원 확보를 놓고 서로 다른 전략을 취했다. 인기학과(부)에서 경쟁률이나 합격선 등이 전년도 입시결과와는 판이한 결과를 가져올 개연성이 있다.

7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2021대입에서 총 3373명(정원내)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 2245명(66.6%), 정시 1128명(33.4%)이다. 정원이나 수시·정시 인원이 2020학년과 비교해 거의 100%의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수시 주요 전형인 학종·논술의 선발 방식 또한 전혀 손을 보지 않았다.

메인 전형인 학종의 2개 세부전형을 뜯어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계열모집’ 인원이 655명(19.4%)으로 전년보다 57명 증가했다. 반면 ‘학과모집’은 915명(27.1%)으로 60명 감소했다. 각 전형 중 유독 인원 조정이 이뤄진 전형이다.

2021학년에 신설하는 야심작 글로벌융합학부가 진원지다. 글로벌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춘 ‘글로벌’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키워드 ‘융합’이 합쳐진 인문·자연 통합학부다. 학부 내에 데이터사이언스, 인공지능, 컬처앤테크놀로지 3개 전공이 배치됐다.

모집인원은 50명. 선발 방식은 수능 위주인 정시 선발 없이 없이 수시로만 뽑는다. 수시 중에서도 계열모집으로만 선발한다. 전체 계열모집 인원이 전년 보다 57명 증가한 것은 거의 글로벌융합학부 몫인 셈이다.

전체 정원 확대 없이 신설학과를 만든다는 것은 기존 학과(부)에서 인원 감축이 이뤄졌다는 의미다. 전적으로 소프트웨어학과가 타깃이다. 인문계열 인기학과 ‘글로벌 3인방’(경영·경제·리더)과 자연계열 전략학과 의예·반도체시스템공학·BME(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더불어 성균관대가 미는 7개 특성화학과 중 하나다.

성균관대는 2021학년에 간판학과인 소프트웨어학과(150명→100명) 모집정원 중 3분의 1인 50명을 감축했다. 이렇다 보니 수시 주요 전형이나 정시에서 소프트웨어학과에 적잖은 인원 변화가 생겼다. 즉, 학종 학과모집(75→40명)이 무려 35명 줄었다. 논술(25→15명)도 10명 감소했다. 정시(45→40명)는 5명 축소됐다.

성균관대는 신설 학과와는 별도로 몇몇 모집단위에서 수시와 정시 혹은 수시 전형 내의 인원을 손봤다. 특히 자연계열 인기학과들이 대상이다.

‘취업깡패’라 불리는 ‘전화기’ 중 하나 전자전기공학부는 수시 논술(25→35명) 인원을 10명 확대했다. 학과모집(98→88명)에서 가져왔다. 원래는 논술로 모집하지 않던 건설환경공학부가 올해는 20명을 선발한다. 학과모집(40→30명) 10명, 정시(30→20명) 10명이 감소 줄어든 이유다.

수시에서 계열모집으로 선발하는 공학계열은 정반대 케이스다. 논술(160→140명)을 20명 축소했다. 계열모집(223→230명) 인원을 7명 늘렸다. 정시(216→226명) 10명 확대에 한 몫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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