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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의 디지털화'…금융권, 내부 디지털 혁신 '속도'

  • 2021.03.16(화) 11:27

디지털 전략 성공 위해 인사·평가체계 등 변화 필요 
신한금융, 금융권 최초 디지털역량진단시스템 구축

금융권 전반이 디지털 전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고객 채널과 디지털 전문 부서뿐 아니라 조직과 인사 전반으로 디지털화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런 흐름과 맞물려 신한금융그룹은 금융권 최초로 임직원에 대한 디지털 역량 진단시스템을 구축하며 내부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은행, 내부 조직 및 인사·성과평가 디지털화 필수

은행 디지털화는 단순히 채널의 디지털화에 그치지 않고 내부조직과 인사 등에서도 전사적인 혁신을 요구한다. 최근 은행권이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들을 끌어모으는 것만큼 내부조직 내 디지털에 대한 이해나 기업 문화 변화가 필요한 셈이다. 

이를 위해서는 디지털과 직접 관련된 조직뿐 아니라 전직원이 디지털 프로세스에 익숙해져야 한다. 인사와 조직, 평가체계의 변화가 선행돼야 디지털 전략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얘기다.  

최근 금융연구원은 올해 은행 산업 전망에서 국내 은행의 디지털 금융기업으로 전환은 디지털 전문가에 의해 주도되는 새로운 직급체계와 업무분담체계, 디지털 기반의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평가체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소매금융뿐 아니라 기업금융이나 자산관리 등 디지털 기반의 전문화가 가속화하는 것에 대비해 디지털과 연계한 전문가를 육성하고 전사적 평가 체계에서도 디지털 전환에 대한 독립적인 성과평가를 점차 확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 신한금융, 임직원 디지털 교육관리·성과측정시스템 구축

실제 금융권에서는 고객 서비스 차원뿐 아니라 전 직원의 디지털화에 대한 노력도 병행하는 분위기다. 신한금융그룹은 16일 국내 금융권 최초로 임직원 디지털 역량 진단 및 평가 플랫폼인 '신한 SCOOL check'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신한 SCOOL check는 그룹 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역량 강화를 위해 신한금융이 고안한 디지털 실무능력 자가 진단 평가 플랫폼이다. 웹 기반 코딩 실습, 디지털 신기술 자가 진단, 성취도 테스트, 코딩 테스트 등 디지털 관련 다양한 실습 및 진단 환경을 제공한다.

신한금융은 작년 12월 금융 사례 중심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임직원들의 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신한은행 등 그룹사들의 디지털 교육 과정을 효율적으로 통합 운영하기 위해 그룹 공동 디지털 교육 플랫폼인 '신한 SCOOL'을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신한 SCOOL check를 통해 신한 SCOOL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 성과를 측정하고, 디지털 인력 채용 및 희망 직무 배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단 결과를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신한DS 경력사원 채용 시 신한 SCOOL check의 코딩 테스트를 활용해 외부 인력에 대한 디지털 실무역량을 검증할 예정이며 향후 전 그룹사로 확대해 디지털 기술과 금융 모두에 능통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해 나갈 방침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디지털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관련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임직원들이 스스로 디지털 역량을 진단하고 디지털 관련 지식을 습득하게 함으로써 그룹의 DT역량을 상향 평준화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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