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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글로벌 트렌드 된 '메타버스' 활용법 찾는다

  • 2021.06.15(화) 17:19

김상균 교수와 공동 프로젝트
Z세대와 커뮤니케이션 모색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그래픽=비즈니스워치

신한카드가 학계와 함께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가상현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신한카드는 1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영진 사장과 '메타버스'의 저자 김상균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프로젝트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에 대한 금융권의 활용 방안을 창출하고 메인 유저인 Z세대와의 소통 방식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메타버스란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현실을 초월해 나를 대신한 아바타가 살아가는 공간'이라고 볼 수 있다. 10대로 대표되는 Z세대에게 현실 세계와 동등한 또 하나의 세상이자, 또래와 어울리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글로벌 사용자 2억 명에 달하는 제페토, 그룹 방탄소년단(BTS) 뮤직비디오가 최초 공개된 포트나이트, 앱스토어 게임 매출 1위에 오른 로블록스 등이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메타버스가 미래의 개념이 아닌 현실 세계 속에 이미 들어와 있다고 판단, 새로운 흐름이 된 메타버스를 국내에 소개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김 교수와 손을 맞잡았다.

김 교수는 그의 저서 '메타버스',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를 통해 "현재의 흐름이 과거 인터넷, 스마트폰이 만든 혁명보다 더 거센 정보화 대혁명이 될 것"이라며 "비즈니스 형태 변혁은 기업들의 퀀텀 점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 속에서 기업들이 어떤 태도를 취하고, 어떤 위치를 선점하느냐가 현재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메타버스 속 신한카드가 금융권이 가진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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